빨간 볼따구 갱이의 일상생활
무서운 꿈을 꾸었다.. 야근한거 결제 못올려서 메모해놓고, 일못한거 정리하고, 통근 버스 잘 못타서 고생하고 집에서 쉬는데 xx언니가 뭐 안되었다고 전화하고 xx언니가 전화해서 내가 다 못해놔서 승인 못내린다고 전화하고.. 흑흑...무서웠어.. 이건 완죤 일의 압박으로 생긴그얌...흑흑...
가면을 쓰고 다닌다. 너무 답답하다.. 아파도 안아픈 척...슬퍼도 좋은 척....울고 싶어도...안 우는 척... 내가 힘들다고 가면을 벗어 버리면... 주위 사람들이 더 어찌할 줄을 몰라서.. 벗질 못해...
고민고민... 체력도 딸리고...몸매도 망가져서..운동을 해야겄는데.. 이게 문제는 시간이얌... 정말 맘 굳게 먹고 해볼까나? 정말 내가 자취를 안한다면...한꺼번에 끊겠지만.. 이게 또 과연 그럴 수 있냐 하는 거제...우훙...고민이얌..
나도 말이지..내 방 이쁘게 꾸미고 싶고.. 울 강아지랑 여유롭게 산책하고 싶고.. 바람을 느끼면서 편한하게 낮잠을 자고 싶다고!! 근데 ...이제 끝났다 싶었는데...버럭!! 낼은 아직 화요일 이란 말야.. 내 주말 어디간겨..우어우어..
금방 지난 것 같지만.. 뒤돌아보면...악몽같았어...어떻게 버텼는지...기억하기 싫지만.. 이제 마무리 되어가서 다행이다.. 2주째 ...제발 오늘까지만 밤새고 낼은 칼퇴했으면 좋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