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볼따구 갱이의 일상생활

올해 생일엔 회사 내 코로나 확진자 발생으로 2주간 한번이라도 출근한 전 사원에게 검사하라고 해서 아침부터 선별진료소 가서 검사하였다 간단 의료진과 질문시간을 가지고 코에 빡 목에 빡 면봉이 들어간 다음에 검사 완료 확진자와 밀접접촉자가 아니여서 아닐껄 알았지만 괜히 코로나 검사 때문에 쫄아서 아무데도 안돌아다녔다 배달음식을 시켜먹었으나 맛이 없었.... 저녁 7시 쯤 "음성" 결과가 나오니 마음이 편안해졌다 코로나 때문에 예나랑도 생일을 제대로 즐기지 못해 아쉬웠지만 예나의 편지로 웃으며 마무리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코로나검사 #생일

남편과 아이의 오랜 숙원이 이루어짐 말티푸 2개월 아기라서 그런지 조금 놀고 떡실신을 잘한다 #말티푸

자기가 원하는 바를 남에게 잘 설명할 수 있게 하기위해 아이에게 책을 읽게 하고 독서록이나 일기를 쓰게 한다 좀 강제적으로 시키고 있기 때문에 이따금 왜 하는지 이해는 되지만 글쓰기 싫다고 울기도 한다 이 시련도 이겨내길 바라며 지속적으로 볼만한 책을 권유하고 있다 이젠 그림만 잔뜩한 동화책이 아닌 글이 많은 책도 읽게 하니 판타지나 로맨스물에도 관심을 가져서 같이 볼 수 있는 책이 생겼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 아직은 내가 읽고 있지만 충분히 아이도 좋아할 것 같은 기대감이 들어 기쁘다

유투버의 특색있는 목소리를 가지고 싶다는 우리아이 누구나 목소리는 특색있다라고 하니 예나 : 아니 귀여운 목소리를 가지고 싶어 나 : 예나 목소리도 얼마나 귀여운데 예나 : @_@? 정말? 나 : 핸드폰에 음성녹음 있으니깐 그거 이용해서 예나 목소리 녹음해서 들어봐 ----- 방에 가서 테스트 하는 예나 ----- 예나 : 진짜네? ㅋㅋㅋㅋㅋ 자신의 귀여움을 알아버린 내새끼♥♥

어릴때 못해서 결혼하고 나서 와우를 못하니 더욱더 하고싶은 마음에 모았었는데 이제 어느정도 충족이 되었나보다 슬슬 정리할까 하는 마음이 드는데 그래도 다시 보면 아깝고 그렇다고 이걸 계속 끼고 살 순 없으니 결심했다! 새집으로 이사가게 되면 그 전에 처분하기로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