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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2011

임신 34주차

빨간볼따구갱이 2011. 10. 10. 12:01
# 임신에 대한 생각

5개월 간의 입덧이 끝나고 그 이후로는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폭풍 식사를 할 줄 알았다..

웬걸 임신전보다 더 먹긴 하는데 딱히 식욕도 없고 

엄훠 당장 이거 못먹으면 죽을 것 같아 라는 음식도 없고

역시 일반적인 임신 상식은 다 개뿔~!

소팔이 말 처럼 임신해보지 않았던 사람들의 말은 귓등으로 들리게 되더라는

사람 마다 양수양도 틀리고 체질도 틀리고 애기 크기도 틀리는데 얼토당토하게 배 크기 비교하거나 

괜찮아 출산하면 살 빠질꺼야 이딴 소리 하는 사람들 -_-;; 

# 빨빨이는 표준

아웅 내 인생이 정상적인 표준이여서 그런지 빨빨이도 주수마다 언제나 표준~

양수양도 표준~

다만....얼굴 입체 초음파를 보고 싶은데 매번 팔로 얼굴을 가리고 있거나 등돌리거나 해서 보질 못했다는

이제 34주인데 엊그제 병원갔더니 완전 나올 준비로 등돌리고 있어서 나올때까지 못볼 것이라는 의사샘 말에 약간 실망 ㅋ

# 몸의 변화

대학교 이후로 쉽게 잘 찌는 체질로 변해서 운동을 못하니 몸이 많이 불긴 했는데

살 빼기 전 모습+α 가 된 것이라 간만에 본 사람들은 별로 안찐줄 안다는

점점 몸이 무거워지면서 정말이지 출퇴근하는게 악몽이여서 예정일보다 출산휴가를 신청해버렸다

2주만 참으면 돼!! 우어우어!!

# 손 태교

열심히 태교삼아 DIY 아기옷 만들기를 하고 있는데...-_-

아 ....괜히 많이 사가지고...괜히 한다고 해가지고...정말 시간가는줄은 모르겠으나

힘들다...바느질은 점점 삐뚫삐뚫...이러다 어른들이 보면 왜 애한테 누더기 옷 입혔냐고 할까봐 조금 걱정 ㅋㅋ


# 출산에 대한 생각

아직까진 출산에 대한 두려움이 심한건 아니였는데 태동검사하러 갔다가 옆옆실에서 들리는 산모의 신음소리에 

두려움 수치가 올라갔다는 덜덜..

그렇지만~어떻게든 되겠지하는 마음으로 현실 외면 중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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