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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소리를 계속 하니깐 아이는 귓등으로도 안듣는다
두세번 동일한 이슈로 얘기하다가 나는 짜증을 내고
이런일이 반복되면 애는 울고 남편은 화내기에
방법을 바꾸기로 결심했다
- 주의를 주고자 할땐 최대한 감정을 싣지 않고
마음속으로 할 말을 여러번 되뇌이다가 딱 할말만 한다
- 이미 여러번 얘기한 건임에도 안된다면 냉장고 문에 리스트를 적는다
- 리스트에 올라온 항목별로 100원이상 이고 다음달 용돈에서 차감을 한다
이 방법이 서로 얼마나 좋을진 모르겠으나 일단 내가 잔소리를 하는걸 최대한 피해보겠다는 마음이다
리스트 적을 때마다 나의 화를 그나마 누를 수 있다는게 좋은 거 같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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