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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허블 먹을려고 텀블러 들고 나왔더니
두둥... 95번째라니

혹시나 해서 가보니 기다리는 사람도 어마어마하고
쌓여있는 음료도 어마어마 도저히 내 개인컵을 받아주지 못할 것 같아서 취소
(너도나도 취소하긴 함)
그래도 오늘 먹고 싶어서 건너편으로 왔더니
56번째 ㅋㅋㅋ

그나마 매장도 널널하고 일하시는분도 널널해서 물어보니 15분 기다리면 된다고 해서
받아왔다
다음부턴 오전 9시 스벅 주문은 피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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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날씨가 흐려서
간만에 땀 안흘리고 점심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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