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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_2005~2020/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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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볼따구갱이 2016. 12. 13. 17:13

어제 예나가 라면 먹고 싶다고 해서 끓여줬는데
남겨서 퉁퉁불었지만
보는순간 너무 혹해서 총각김치에 먹어버렸다

후에 아..내 살 어쩌지 했지만
그순간은 정말 행복했다

오늘도 싸온 과일을 다먹고 나니 다시 생각나는 그 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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