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날 술먹어서 상태도 안좋지만 내일 놀러가기 때문에 미리 기분전환할 겸 새옷 입고 출근했더니 다들 반응이 폭발적이였다 후후후 "오늘 왜이렇게 입고 왔어" "소개팅해?" "공주님이다" "엄훠 어디서 샀어?" "살도 빠지고 이뻐지네" 다만, 차려입고 와도 어째선지 모르겠지만 항상 새옷을 입고 오거나 나름 이쁘게 입고 온 날은 장을 보러 가게 되어서 가끔 언니들한테 퇴근할 때 "집에가기 전에 장보러가야징~" 그러면 오늘 장보러 가는 패션 아니잖아 "내일 이쁘게 입고가" 라고 듣는달까 (써놓고 보니 참 안습이다..) 근데! 병훈오빠한테 인증샷 보내줬더니 기뉴특전대 같다며 엄기뉴로 검색해보라며 게다가 허벅지와 종아리 굵다고 열라 뭐라한... 젠젠 기모치 와루이 (부들부들) 나를 치유해줄 수 있는 쇼짱 사진보며..
와우에 흥미가 없어진지 오래고 오빠가 생기니 아라시 오타쿠짓은 뜸해지고 그렇다고 살 빼야하기 때문에 모임자리에도 나가기 싫어지고 주말에 뭐하면서 보낼까 싶었는데 오빠가 낚시하며 놀자고 해서 오전일찍 일어나서 시화방조제로 고고 물고기 하나 잡고 (물론 오빠가 나는 조그만한 게 하나 잡고 놓친..ㅠㅠ) 컵라면 중간에 먹고 낚시질하다가 소래포구가서 산낙지 + 우럭 + 꽃게탕 먹었다 내 몸이 뜨거운 편이라 안잡을려고 했는데 뜨겁다고 하면서도 내손을 꽉 잡아주면서 돌아다녔다 난 이미 우럭과 낙지로 배가 불렀는데 꽃게탕이 어마어마했던... 오빠가 살 왕창 발라주고 중간에 먹다가 포기하고 다리부분들을 내가 살 발라서 먹여준~ 안남기고 음식을 맛나게 먹는 오빠를 보니 너무 사랑스러웠다 중간에 윙크도 해주고 말이지 헤헤..
정말 한다리 건너면 전부 아는 이 좁은 IT업계에 종사하는지라 사귀는건 공개안하기로 했다 어짜피 같이 돌아다니는것을 보더라도 사람들이 친해서 그런가보다 하겠지라는 생각으로 # 오빠가 바빠서 얼굴 볼려고 저녁 먹으러 오빠 회사 근처가서 밥 먹었는데 하팀과 오빠네 회사 사람들 우루루 마주치고 하팀왈 : 니네 사귀냐? 갱/오빠왈 : 아뇨 하팀왈 : 니네 그러다 사고친다 갱 : (흠칫) 오빠네회사사람 : 오빠 동생하다가 다 엮이게 된다고 ..주절주절.. 이 이후로는 왠만하면 오빠네 회사 근처서 먹음 안되겠다는 생각을하게된 # 회사언니들과 오사카여행갔을때 문자질을 조낸 하고 인생을 건 다이어트를 한다고 하니 (오빠가 일단 40kg 대로 진입하라고 엄포놓음..ㄷㄷ) 언니들이 의심을 하기 시작 아무렇지도 않게 위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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