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볼따구 갱이의 일상생활

연속으로 샌들이 해체 되었다- 3년동안 여름에만 신었던 닥터마틴 샌들- 출근길에 해체되어 당황 스러웠던 보세샌들보세 신발은 정말 끈까지 다 분리되어서 쓰레기통으로 직행했고닥터마틴은 AS 될 것 같아 가져갔더니 다 터진거라 불가하다고 게다가 더 열받았던건 3년이면 오래 신었네요 이런 직원의 반응에 빡침 지들 튼튼하다고 광고 할땐 언제고 여름밖에 신지도 않았는데 터지다니 굽이 너무 높아서 그런가 싶어 굽낮은 비슷한 닥터마틴 모델 찾아보니 1달도 안되어서 터졌다는 후기를 보고 저런 유형은 안사는걸로 마음 먹음그래도 아까워서 구두 수선집에 본드라도 붙였는데 수선 후 며칠뒤 다시 터져서 그냥 버렸다 그래서 이굿위크랑 여름무진장 때 신발 좀 샀다는 이야기

재택이 가능한 날 더 잘 수 있는데 평소와 같이 일어나서 김밥을 싸다 회사주변엔 아침을 딱히 살만한 곳도 없고 김밥 집들은 죄다 싫어하는 당근을 잔뜩 넣기만 하니 나도 먹고 싶고 출근하는 남편도 아침 싸보내고 평상시 아침 못차려주는 아이도 등교전 먹일려고 나는 깻잎 오이는 두개 넣고 소세제는 빼고 아이는 소세지도 주고 곁들이로 소세시를 더 주되 오이를 먹게하는 컨셉 피곤하지만 아침부터 좋아하는거 먹으니 오늘도 일을 버틸 수 있을 것 같다

모리는 사고 쳐서 모든 털을 밀어야했고이굿위크와 무진장에 참 많은 일이 있었지오래 신었던 신발은 운명을 달리 하여 나의 쇼핑력을 과시하게 되었고무더운 날씨에도 시에서 운영하는 행사에 우리아가가 참가해서 보러 갔다온날간만에 꺼내준 장난감에 홀릭하는 모리서라운드로 울리는 코고는 소리 행복하다

일이 너무 많았던 4월 출근 전 오전 6시에 사전투표소 가니 한산 하더라 너무 힘들어서 몸보신 할려고 혼밥 했다 앵기는 모리씨 엄마 팔 저리다 엄마와 안양천 산책 비싼 사료 분리하시는 모리씨 정말 퉤하고 뱉어내던 다시 기존 사료만 먹기로..ㅋ 야릉 모리씨 나이키 런칭 할많할않 약속 파토난김에 남편이 회사앞에 온 날 비키라 좀 회사 1층 카페에서 아이스크림 무료 나눔 행사해서 두번이나 먹었다 😃 파토났던 그 약속 찐 이자카야 요리집으로 사주심 시댁 갔다오는길 우리가 싫니 왜 맞은편에 앉는걸까

구정 때 같이 가는줄 알고 가방에 올라간 모리씨교복에 네임택 달아주고 있는데 옷더미를 좋아하는 모리씨햇빛 들어오는 곳모리 찾아보기 이런 판넬 있음 꼭 해보고 싶다는 남편 새로운 삑삑이 장난감을 무척 마음에 들어한 모리씨 모리 인생샷 추가요! 후기 남길려고 출근룩 인증샷 기분전환 에어팟 케이스 스티커도 줘서 기부니가 좋음 옷사준다고 달래서 겨우 찍은 사진 이쁜 내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