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외국음식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피자, 스파게티, 스테이크 등등 하지만 일본 음식도 정말 달지 않는한 내 입맛에 맛기에 여행을 가도 일본에 가서 주로 먹으러 다니고 퇴근후 술집도 이자카야를 찾곤 해요 회사서 신년회가 끝난 후 집에 가다가 한잔 더 하자고 해서 중간에 내린 사당에서 정말 너무너무 맛있는 이자카야집을 찾은 후 한 주가 매우 피곤했다 싶으면 금요일에 찾아가곤 합니다. 정말 여기를 찾은건 복권에 당첨된 듯한 느낌이였어요 [기본안주] 잘 안보이시겠지만 단무지에 가쓰오부시가 가미되어있어요 + 다른데에 비해 많이 시지 않은 미역줄기 술의 시작은 아사히 맥주부터~ [오뎅탕] 이거 정말 오리지날 오뎅탕입니다. 참고로 간장을 내어줄때 생와사비를 갈아서 주어요~ [타코와사비] 안주 중 제일 좋아하는..
3~4년 전에 고딩 친구들과 봤던 뮤지컬 "I LOVE YOU" 그때 주위의 평들이 너무 좋아서 봤는데 중간 부터 나 완전 졸고.. 내게는 그저 그런걸로 기억되었었는데 친구가 만원에 남경주 아저씨를 볼 수 있다고해서 다시 보게 되었다 일단, 역시 뮤지컬은 배우에 따라 확실히 재미가 틀려지게 되는거 같다 남경주 아저씨의 연기를 본적이 없어서 잔뜩 기대했는데 정말 표정 하나하나 몸짓 하나하나 대단하다고 느꼈다 게다가 이전에 봤던 거랑 주제는 비슷하지만 구성이나 말이나 조금씩 시대에 맞게 변형시키는거 같아 전혀 지루하지도 않았다 요즘 기간에 (정확히 언제까지인지는 몰라서..) 공연 접는 시즌이라서 저렴한 공연이 많이 나온다고 한다 이 좋은 공연을 만원에 볼 수 있다는게 더 감동했다는
햇빛도 쐬고 싶고 우울한 마음도 날려버릴겸 간만에 낮부터 애들과 놀기로 결정! 일단 영화 "마더"를 보고 - 씁쓸함과 재미없음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음 찜질방가고 - 애들 씻고 나오는데 50분 걸림 (다 용희가 평소에 때를 안밀은 탓이다...ㅋㅋㅋ) - 계란 먹고 미숫가루+식혜 먹다가 2시간동안 낮잠 치킨+맥주 먹고 - 바람 살랑살랑, 목욕 후 먹는 시원한 맥주는 짱임! 당구장 가고 - 3명은 4구 치고 4명은 포켓 쳤는데 (물론 나는 포켓) 승훈이와 학천이 나한테 캐 발림 푸하하하하하하하하 술한잔 더 하러~ - 갔는데 안주 나오자마자 엄마의 전화 "너 열쇠 안가져갔잖아 엄마 잘 꺼니깐 빨랑 들어와라" 에 ...그냥 아쉬움을 접고 집으로 튀튀.. 그냥 영화 보고 밥 먹고 집에 갈려고 했었는데 이렇게 하루..
몇개월째 지속된 우울함에 미친척하고 고환율에 바람쐬러 도쿄에 갔다 (돌아오고나서 몇주만에 다시 우울함으로 뒤덮였지만..) 나리타 공항서 신오쿠보역으로 고고~ 민박집 근처 꽃 만발~히야~~ 지유가오카 라비타 바로 옆 사람이 별로 지나다니지도 않아서 더 예쁜것 같았다 돌아다니면서 자연스럽게 망상이 떠오를수 밖에 없었던 조용하고 살고 싶은 이쁜 동네 시골에서 볼 법한 주택 사이의 철도 길이 도쿄에선 꽤 있던 라비타에서 철도길을 지나 아래로 내려오면 작은 공원 길이 쭈욱 스위트 포레스트에서 작년 디저트 부문에서 수상을 했다던 타르트 get! 그것도 한개밖에 안남았다고 해서 더 맛있던~히이~ 이 사진은 광수언니 사진이 아니라 그 뒤 남자 도촬사진 내 첫사랑과 너무 닮은 하악하악 너무 잘생겼어!! 도쿄서 마주친 훈..
지유가오카에서 전철타고 다이칸야마로 이동 지유가오카 보단 덜 이쁘지만 일본서 산다면 지유가오카와 다이칸야마 둘중 한군데서 살고 싶은.. 다이칸야마서 에비수까지 걸어도 된다길래 무작정 지도 보고 걷기 시작... 일본은 표지판이 뒷통수에도 있다는 것을 몰랐다 빙빙 돌고 돌아서 두시간 걸려서 에비수에 겨우 도착 완전 힘들어서 잠깐 벤치에 앉았다가 바로 가든플레이스 38층 치보에 들어왔다 들어가면서 쓱 봤는데 창가쪽에 있었으면 엄청 좋았을 듯한데 거의다 좌석이 찬 상태라 일단 먹고 보자라는 생각으로 앉아버린 아사히 맥주가 없어서 에비수 맥주를 먹었는데 이거이거!!!!!!!!!!!!!!!!!!!!!!!!!오옷!!!!!!!!!!!!!!!!!!! 엄청나게 맛났다 거품이 크림같이 너무 부드럽고 쓰지도 않고 맥주가 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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